오사이초밥 잠실송리단길점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토마토입니다.
그간 매주 빼먹지 않고 잘 놀고먹으러 다녔는데
제가 게으른 관계로 올리지 못했더랬죠.
예쁘고  맛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좀 더 제가 부지런을 떨었더라면 더 많은 장소들을 소개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럼 오늘 방문한 내돈내산 한 곳을 소개해 볼까요.
바로 오마카세를 처음 접하기에 아주 부담 없고 무난한 오사이초밥입니다.
오사이초밥을 검색하시면 전국 28개 매장이 있어 가까운 곳을 초이스 하시면 되겠죠.
제가 있는 곳에서는 삼성점, 잠실점, 잠실송리단길점이 가깝네요.
오사이초밥은 오마카세 집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예요.
네이버에서 가까운 오사이초밥에 들어가면 예약을 하실 수 있답니다.

네이버 예약 확정알림

바로 오늘 점심예약을 한 따끈한 인증샷이죠.
예약인원 2명!!
애들은 학교 보내고 아내와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려고 오마카세 예약이란 걸 해보았죠.
결과를 스포 하자면 아내가 참 좋아했어요.
예약한 보람이 있더군요.

예약시간에 맞춰 잘 도착했어요.

오사이초밥은 3층에 있어요.

아침에 비가 내렸는데 점심에는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화창했어요.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죠.
오사이초밥은 송리단길 메인 거리에서 한 블록 들어가 있지만 찾기 쉬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해요.

예약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해 매장 내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렸어요.
아직 밖에서 배회하기엔 덥더라고요.

오사이초밥 입구

대기실에는 포토존으로 가는 길과 연결되어 있어요.
음... 사실 동네 주민에게는 새로울 것 없는 풍경이지만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한 듯싶죠.

롯데타워 배경의 포토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직원분들이 세팅하시는 동안 매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11석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외투와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이 한켠에 있었고요.
예약타임에 정해진 인원만 이용하기 때문에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우리의 초밥왕은 조부장님

저희 타임은 조희상 부장님이 진행하셨어요.
1시가 되자 간단한 인사와 함께 식사가 진행되었는데 대략 40분이 조금 안되게 걸렸네요.
저희 부부는 워낙 식사를 빨리 하는 성격임에도 진행시간은 적당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기본 세팅은 이렇게!!

이제 진행된 순서대로 사진을 올려 볼게요.

완도 광어 초밥

홍민어 초밥

청어 초밥

연어 초밥

황새치 초밥

가지초밥

솔방울 헌치 초밥

타마고야끼

타코 군함

우니 군함은 추가메뉴

간장새우 초밥

마무리 우동

후식 말린 크랜베리가 들어간 오미자차

기본 11개의 메뉴와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런치는 19,000원에 즐길 수 있어요.
중간에 추가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저희 부부는 우니를 각각 추가했죠.
우니 추가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두툼하고 싱싱한 우니를 한가득 올려 주셨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토마토의 점심은 오늘 이렇게 즐겼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식사를 진행해 주신 부장님께서 못 먹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있는지 미리 체크도 해주시죠.
손님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고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있어 더욱 좋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어차피 초밥을 즐길 거라면 맛도 분위기도 좋은 이곳을 찾게 될 듯싶어요.
오늘도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예약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는 다음에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얘기를 가지고 올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고 다음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