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놀기

[송파둘레길] 장지천

by 토마토76 2022. 11. 13.
728x90
반응형

오늘 아침 산책은 장지천으로 정했어요.
지난밤 비가 온 후라 오늘 아침은 제법 쌀쌀하네요.


장지천길 이정표

흐린 일요일 아침이지만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저도 그 무리에 끼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봤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져요.


소나무들 아래 벤치가 조성되어있어요.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길을 지날 때면 솔향이 은은하게 퍼져요.
찬바람에 실려오는 솔향이 몸의 기운을 깨워주죠.
산책하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네요.


잎사귀들이 떨어진 나무들

이젠 가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네요.
단풍들도 끝물이고 낙엽들이 길가에 제법 쌓여있어요.
간밤에 내린 비로 단풍들이 더 많이 떨어져 있는 듯해요.


버드나무는 아직 푸른 잎을 달고있어요.

인적이 드문 순간이 오면 나만 혼자 깨어 남들보다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단 생각에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여겨요.
참, 별 것도 아닌 것에 만족하고 있네요.


산책길 옆 장지천

장지천길 산책의 좋은 점은 걸으면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귓가를 기분 좋게 간지럽히죠.
맑고 화창한 날은 아니지만 흐린 아침에 듣는 물소리는 마치 깊은 산속이라도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다리 위에서 본 장지천

오늘 저는 장지천에서 아침 산책을 즐겼어요.
여러분은 오늘 어디에 있나요?
아직 침대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나요?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길 바라며,  다음에 또 봐요.

728x90
반응형

'잘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촌토성역] 올림픽공원  (0) 2022.11.05
[잠실역] 석촌호수 러버덕 사랑을 외치다  (0) 2022.10.30
[종합운동장] 아시아 공원  (0) 2022.10.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