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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기

[경기도 이천] 이천 쌀밥 나랏님 수랏상

by 토마토76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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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표 가성비 한정식집

오늘 토마토가 소개할 내돈내산한 곳은 이천 쌀밥 나랏님 수랏상입니다.
이미 이천에서는 유명한 가성비 밥집이죠.
그래서 저도 한번 들려보았습니다.

이정표


네이버에는 나랏님 이천쌀밥이라 나오던데, 저도 네비에는 나랏님 이천쌀밥으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전경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이번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가진 않았어요.
식사는 그래도 때에 맞춰서 하는 편이라 오늘은 점심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어요.

입구

넓은 주차공간, 안내 도우미를 통한 수월한 주차

역시 유명한 집답게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본관 옆에 신관도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찼답니다.
평일인 것을 감안하면 참 인기가 좋은 집이죠.
첫 방문이니 당연히 본점에 가기로 했어요.

코스요리 기대됩니다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입구에서부터 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주차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발레파킹은 아닙니다.
본점이나 신관이나 거리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 여러분도 주차하기 편한 곳을 선택하세요.
기와지붕이 워낙 큰 건물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니 찾아가는 데는 수월하실 거예요.

가까이서는 한번에 찍기힘드네요

자동화의 신문물 키오스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것은 바로 키오스크입니다.

키오스크


키오스크가 친숙하지 않은 연령대의 손님들이 방문하는 식당에 키오스크가 반겨줄 것이라고는 사실 상상하지 못했어요.
요즘은 키오스크가 대세이긴 하지만 여기서 마주치니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서울에서야 키오스크가 워낙 많이 보급되어 있어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경기도 이천에서 이런 근사한 분위기에서 입구부터 맞이한 키오스크는 왠지 안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그저 제 선입견일 뿐이에요.
아무리 가성비 한정식집이라고 해도 책자로 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고 하는 예전 방식을 기대했었나 봐요.
키오스크 앞에는 직원분이 상주해 계시면서 방문하는 손님들의 주문을 도와주시고 있었어요.
주문은 어려울 것이 없었죠.

입구에서 반찬을 구매할 수 있어요


만약 키오스크만 덩그란히 놓여있었다면 조금 버벅거릴 수도 있었겠지만,
센스 있는 직원의 도움으로 금방 주문을 완료하고 자리로 향할 수 있었어요.
키오스크에서 자리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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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밥정식 17,000원 아깝지 않은 가격

오늘 토마토의 픽은 이천쌀밥정식입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데 어느새 가격이 17,000원이 되었네요.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경험합니다.

내부


주변에 식사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식당이 많이 바빠 보입니다.
그래도 서빙하시는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세요.
바쁜 와중에도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우리도 한상 잘 받았습니다.

한상차림


밥은 솥밥으로 나오네요.
가자미와 전갱이, 생선요리가 두 가지 준비되었고요.

가자미구이


제육볶음도 나옵니다.

제육볶음



곁들인 밑반찬들이 제법 맛있어요.


전갱이 구이를 보았을 때 처음엔 고등어인 줄 알았죠.
그런데 조금 크기가 작더라고요.

전갱이 구이


한입 먹었을 때 특유의 비릿함에 기겁을 했죠.
참고로 저는 생선을 안 좋아해요. 제가 유난히 싫어하는 거예요.
식당에서 맛없게 한 게 아니란 것을 강조하는 겁니다.
고등어 맛을 상상하고 먹었는데 다른 맛이 느껴지니 더 비릿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전갱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만한 맛입니다.
반건 된 쫄깃한 식감은 좋았거든요.

양념게장


양념게장도 매콤한 맛이 좋았고 게가 그리 단단하지 않아서 먹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반찬들의 간이 정말 잘 맞아요.
저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당연히 누룽지죠.

마무리는 누룽지



구수한 누룽지 한 숟갈.
입안을 헹궈주는 그 느낌 하시죠?

나에게는 친절함으로 기억된 식당

이번에도 토마토는 나랏님수랏상에서 잘 먹고 갑니다.
입구에서부터 친절히 맞아주시던 주차 안내해 주셨던 직원분,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도와주셨던 친절한 직원분,
바쁜 와중에도 소홀함 없이 친절하게 서빙해 주시던 직원분들 모두 제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주셨어요.
음식 맛이야 당연히 맛있는 거니까 이 모든 것들이 잘 어울려서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식당이 된 것이라 생각해요.
다음에 또 이천에 들리게 된다면 다시 한번 들릴게요.
여러분들도 여기 한번 들려보시는 거 어때요?
우리는 다음에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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