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통장 뭐부터 만들까?

요즘 은행 금리가 참 좋아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매주 높은 금리의 예금들을 선보이네요.
이렇게 많은 예금들 중에서 우린 어떤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당연히 금리가 가장 좋은 예금에 가입해야죠.
그런데 저는 비과세나 저율과세에 먼저 가입하는 걸 추천해요.

비과세나 저율과세 가입에는 조건이 있답니다.
비과세? 저율과세? 그게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비과세 종합저축은 조세특례 제한법 88조의 2에 의거하여 1인당 5천만 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하여 비과세 되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모두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죠.
1. 65세 이상인 거주자
2. 장애인 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3.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4.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상이자
5. 국민기초생활법에 의한 수급자
6. 고엽제 후유증 등 환자 지원 및 단체 설립 법률에 따른 고엽제 후유증 환자
7. 5ㆍ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5ㆍ18 민주화 운동부상자
등이 비과세 가입이 가능해요.

그럼 이에 해당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들은 저율과세 상품에 가입해야죠.
저율과세란 다른 표현으로 세금우대라고도 해요.
우리가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만기 시 이자를 받을 때 이자소득세 14% 와 농어촌특별세 1.4%를 합쳐 15.4%를 제하고 받게 되는데, 저율과세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1인당 3천만 원까지 이자소득세 14%를 면제받을 수 있죠.
농특세 1.4%는 내야 해요.
그래도 14% 면제받는다니 이 저율과세 상품에 먼저 3천만 원을 가입해야겠죠.

그럼, 이렇게 좋은 저율과세  상품은  어디서 가입해야 해?
그건 우리가 흔히 풀뿌리 금융이라 부르는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비과세, 저율과세가 뭔지 알게 되셨고 왜 이것들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유도 아셨으니 남들보다 더 좋은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네요.
오늘 전해드린 내용이 여러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더 좋은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